안녕하세요. 풋볼 너드입니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계속해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도 시즌 중반 이후부터 여러 문제를 드러내며 급격히 떨어졌었는데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출장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조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토트넘은 정말 발전하고 있는가
지난 시즌 초반 엔지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 때 프리미어 리그 1위를 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첫 시즌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우승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토트넘을 발전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했습니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상대팀들은 엔지볼의 분석을 마쳤고 그들의 단점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까지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의 미래는 어두울 것입니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는 토트넘이 크게 발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문제점들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공격 패턴 또한 너무 단조롭습니다. 공격에 숫자도 많고 공격을 주도하는 경기가 대부분이지만 여전히 많은 경기를 지고 있습니다. 지난 유로파 리그 4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만 봐도 그렇습니다.
승격팀 입스위치 프리미어 리그에서 10경기 무승
입스위치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2위를 하며 20여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했습니다. 팀의 감독인 키어런 맥케나는 감독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수많은 빅클럽에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의리를 지키며 입스위치에 잔류했습니다.(구체적인 제안이 없었을 수 있습니다)
입스위치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쟁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10라운드까지 단 1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며 5 무 5패로 강등권에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번리가 그랬듯이 이번 시즌 승격팀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입스위치 경기 결과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과 입스위치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토트넘의 홈 구장으로 승격팀을 불러들여 쉬운 경기가 예상되었습니다.
- 토트넘 1 : 2 입스위치
- 31분 입스위치 사미 스모딕스 골 (리암 델랍 도움)
- 43분 입스위치 리암 델랍 골
- 69분 토트넘 로드리고 벤탄쿠르 골 (페드로 포로 도움)
토트넘은 부상인 수비의 핵 미키 판더펜 대신 라두 드라구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손흥민도 부상에 복귀해 선발 출장했습니다. 중원은 파페 사르, 데얀 클루셉스키, 벤탄쿠르 조합이었습니다. 입스위치는 지난 경기 퇴장당한 케빈 필립스 대신에 샘 모르시, 엔스 카쥐스트가 3선에 배치되었고 오마리 허친슨, 벤 존슨, 스모딕스가 2선에 배치되었습니다. 요즘 한창 물오른 기량을 보이고 있는 리암 델랍이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습니다.
일단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입스위치의 압박이었습니다. 모든 선수들의 에너지가 굉장했고 일사불란하게 전방 압박과 중원에서 압박으로 토트넘을 힘들게 했습니다. 거기에 이번 경기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힌 골키퍼 아랴네트 무리치의 선방 쇼도 대단했습니다.
대부분의 공격을 토트넘이 주도했고 볼 소유권도 토트넘이 66%, 입스위치가 34%였습니다. 그럼에도 기대골 수치와 빅찬스 모두 입스위치가 더 높았습니다.
손흥민은 부상 복귀하여 조금씩 폼을 올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스프린트를 정말 많이 했는데 그에 맞는 패스가 오지 않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손흥민이 빅찬스를 1번 만들었고 키패스도 2번이나 했지만 허무하게 기회들을 날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손흥민도 마무리 슈팅에서 완전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입스위치는 몇 번의 날카로운 역습으로 2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결국 승리는 원정팀에 10경기 무승 승격팀인 입스위치에게 돌아갔습니다. 리그에서 연승을 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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