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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News

24-25 시즌 첫번째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뷰

by Football nerd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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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풋볼 너드입니다.

최근에 프리미어 리그만 신경을 쓰고 있어서 충격적인 엘 클라시코 결과를 뒤늦게 알았습니다. 제가 처음 한지 플릭이 바르셀로나 간다고 했을 때 약간의 우려를 표하며 바르셀로나에서의 큰 도전 과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한지 플릭은 그 도전 과제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경기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엘 클라시코 경기중 바르셀로나 하피냐와 레알 마드리드 벨링엄
엘 클라시코 경기중 바르셀로나 하피냐와 레알 마드리드 벨링엄

한지 플릭은 영입을 하지 않았다

보통 새로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 팀의 스쿼드를 자신의 전술에 맞게 다시 구성합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라는 팀은 몇 년 동안 재정난에 허덕이며 영입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부임한 한지 플릭은 강한 압박과 직선적인 축구를 하는 감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영입이 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 예상과 달리 한지 플릭은  RB 라이프치히의 핵심 다니 올모 한 명만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유스 선수들을 대거 콜업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유스 선수들은 기본기가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은 가르쳐주는 것을 빨아들입니다. 그런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끌어올려 자신의 스타일을 주입하는 방식을 택한 것 같습니다.

 

음바페를 영입하며 완성된 갈락티코 3기

바르셀로나와는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정책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제 3기라고 말할 수 있고 드디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완성체가 된 것 같아 보입니다. 엄청나게 멤버가 화려합니다. 비니시우스, 음바페, 벨링엄, 밀리탕 같은 선수들은 너무 비싸서 다른 팀에서 살 생각조차 못하는 선수들입니다. 거기에 발데르데, 추아메니, 카마빙가, 뤼디거 등 축구를 좀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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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 1차전 리뷰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하고 관심을 끄는 더비 매치인 엘 클라시코 경기가 있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들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바르셀로나를 불러들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선발 라인업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선발 라인업

  • 레알 마드리드 0 : 4 바르셀로나
  • 54분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골 (마르크 카사도 도움)
  • 56분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골 (알레한드로 발데 도움)
  • 77분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골 (하피냐 도움)
  • 84분 바르셀로나 하피냐 골 (이니고 마르티네스 도움)

전반전에는 어쩌면 레알 마드리드가 어느 정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팀으로도 부족했고 개인적으로도 너무 허술했습니다. 각각의 선수들의 기량이 너무 좋은 것을 믿었던 것인지 패스 타이밍과 공격수들의 라인을 타는 움직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뒤지고 있었고 마음이 급해졌죠.

반면에 바르셀로나는 점유율도 플레이의 질도 팀으로서도 모두 좋았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2골을 넣었지만 헤트트릭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들을 날리면서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라민 야말은 역시 반짝 스타가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 방출 위기까지 몰렸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최근에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습니다.

갈락티코라는 말이 무색하게 레알 마드리드는 그것도 홈에서 최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에 대패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선두 경쟁에서 너무 뒤처져버렸습니다. 시즌 초반에 벌써 승점차가 6점이나 나버렸죠.

그나저나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의 직선적이며 위협적인 공격 방식을 탑재한 바르셀로나는 정말 무섭습니다. 원래도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도록 하니 정말 날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소니의 이적설과 함께 손흥민이 더해진다면 정말 대단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함께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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