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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New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후임 후뱅 아모림 예상

by Football nerd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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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풋볼 너드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외줄 타기 하듯이 조마조마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가 결국 시즌 초반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즌 시작 전에 신뢰를 보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에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을 빠르게 결정하면서 이번 시즌에 반등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발표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교체를 예상했습니다. 맨유는 퍼거슨 이후 지휘봉을 잡고 확고한 성적을 낸 감독이 없습니다. 세계 최고라고 하는 빅 네임 감독들을 선임했지만 줄줄이 실패했고 당시 네덜란드의 아약스를 맡으며 좋은 성적을 낸 떠오르는 전술형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야심 차게 데리고 왔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실패와도 같은 결과를 내고 결국 경질하게 되었습니다.

참 바보 같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이라도 경질하는 것이 낫긴 하지만 지난 시즌이 끝나고 진작에 경질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새로운 감독이 팀을 추스르고 자신의 전술에 맞는 선수도 영입하면서 팀을 정비했을 텐데 말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10월 29일 맨유는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임시 감독으로 맨유와 네덜란드의 레전드이자 현 수석 코치인 뤼트 반니스텔루이를 감독 대행으로 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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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 성적표

텐 하흐는 아약스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 다음 세대를 이끌 차세대 스타 감독으로 부상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리버풀에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보다 조금 이전에 아약스를 이끌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정복했습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아니었죠.

부임 후 첫 시즌이 어쩌면 가장 좋은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22-23 시즌 리그 3위라는 호성적과 카라바오컵을 우승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이적시장에서 충분한 지원을 통해 다음 시즌에 더욱 강해지길 기대하는 기대 했습니다. 그러나 23-24 시즌에는 최악의 모습을 보입니다. 리그 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와 어렵게 진출한 챔피언스 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했습니다. 그나마 리그 종료 후 FA컵에서 라이벌 맨시티를 이기며 우승을 했다는 것이 위안이었습니다. 이 모습 때문에 경질당하지 않고 한 번의 기회를 더 받은 것이었습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영입이 최악이었습니다. 자신이 상대해 본 선수 또는 과거 자신의 제자들만 영입하며 안목이 최악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안토니라는 쓸모없는 자원에 9600만 유로를 썼으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6700만 유로를 썼습니다. 또한 카세미루에 7000만 유로를 썼죠. 메이슨 마운트에 6000만 유로, 안드레 오나나에 5700만 유로, 라스무스 호일룬에 8500만 유로를 썼습니다. 이 중에서 그나마 돈 값을 한 선수는 오나나정도일 것입니다. 돈을 펑펑 써대는데도 아직도 맨유의 스쿼드는 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모든 책임은 영입한 감독이 져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후임 감독은 누구

제가 생각할 때 이번 시즌 전에 감독 대이동에 거론되었던 여러 젊고 유망한 감독들과 일단 접촉은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임시 감독인 반니스텔루이의 성적도 지켜볼 것 같습니다. 반니스텔루이도 에레디비시 PSV 아인트호번의 감독을 한 시즌 맡았었고 그때 리그 2위, 컵대회 우승 등의 괜찮은 성적을 냈기 때문입니다.

그 외 가장 유력하게 외신에서 보도되고 있는 감독은 현재 스포르팅의 감독을 맡고 있는 후뱅 아모림 감독입니다. 아모림은 우리나라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전력 강화 위원들이 아무도 이 감독에 대해 몰라 웃픈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후뱅 아모림 감독이 오면 그래도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 스쿼드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전술을 펼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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