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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브렌트포드 리뷰, 포스테코글루 전술 변경과 손흥민 2도움Football News/대한민국 해외파 2024. 9. 23. 17:37반응형
지난 주말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두 번째 리그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에 이야기해 볼 것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토트넘 브렌트포드 5라운드 경기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막판과 같은 같은 문제 같은 전술로 위태로운 2패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평론가들은 토트넘이 이기지 못할 것 같다는 예상을 했습니다. 브렌트포드가 강팀은 아니지만 전술적으로 탄탄하고 의외로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토트넘이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실책이 많았던 브렌트포드를 이겨냈습니다. 이전 경기들처럼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기보다는 효율적인 공격을 했습니다. 슈팅 숫자가 무려 23번이었고 빅 찬스가 7번, 기대득점이 3.53점이었습니다. 코너킥은 9번이었죠. 반면에 브렌트포드는 슈팅이 6번, 빅찬스는 2번 기대 득점은 0.8점이었습니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지 않았음에도 더 위협적인 경기를 했던 것이죠.
음뵈모에게 시작한 지 1분 만에 1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무너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함마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적생 솔란케의 첫 골과 부진했던 브래넌 존슨의 결승골, 최고의 모습을 보인 메디슨의 추가골로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변화
토트넘은 매번 같은 공격 패턴으로 다른 팀들이 너무 쉽게 막아내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양쪽 윙을 넓게 벌려서 위치시키고 스트라이커와 사이에 메짤라나 인버티드 풀백이 올라가는 방식은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런 위치에서는 양 윙의 역할은 제한적이 됩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다른 선수들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근데 손흥민은 안으로 들어가면서 플레이를 해야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상대팀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선수를 사이드에 고립시키니 수비가 편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 경기에서 어떤 변화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것일까요?
- 왼쪽 사이드의 자유도와 위치조정으로 인해 손흥민에게 중앙이든 사이드든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도를 줬고 사이드 자리를 메디슨과 우도기가 많이 커버해 줬습니다.
- 조금 더 과감하고 다이렉트한 공격을 했습니다. 이전에 점유율 65% 가까이를 기록하고도 지는 뉴캐슬과 아스날에게 연속으로 패했습니다. 점유율을 가지고 썰어가는 공격을 했지만 전혀 효율적이지 않았던 것이죠. 이번 경기는 점유율 48%였음에도 3골을 넣으며 승리했습니다.
- 강력한 전방 압박의 짐을 공격진 전체가 나눠가졌습니다. 특히 솔란케와 메디슨의 전방압박은 효과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오른쪽의 공격은 걱정거리입니다. 오른쪽이 이번 경기 왼쪽만큼만 작용한다면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것 같습니다.
손흥민 2도움, 메디슨 1골 맹활약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과 메디슨입니다. 대부분의 매체가 메디슨의 활약을 조금 더 높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메디슨은 빌드업과 찬스 메이킹, 골, 압박까지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키패스 3번에 빅찬스 1번을 만들었습니다. 그라운드 경합에서 23번 중에 무려 14번 승리를 했습니다. 중요한 인터셉트도 한번 했죠. 그리고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도 이에 못지않았습니다. 키패스를 무려 7회나 했습니다. 빅 찬스를 2번이나 만들었죠. 약간의 저돌성이 아쉽긴 했지만 정교함이 부족한 토트넘 내에서 완벽한 찬스 메이킹은 손흥민이 유일했습니다.
토트넘이 이번 5라운드에서는 그래도 희망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과연 이런 변화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의 손흥민도 최고의 폼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주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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