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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News/대한민국 해외파

손흥민 멀티골 폭발, 토트넘 에버튼 격파

by Football nerd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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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풋볼 너드 입니다.
어제 밤에 펼쳐진 토트넘과 에버튼의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경기 보셨나요? 드디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던 공격력이 폭발했습니다. 자세한 분석 해보겠습니다.

에버튼은 원래 실리적임 축구를 하는 팀으로 유명합니다. 에버튼의 션 다이치 감독은 다이렉트하면서 실리적인 운영으로 악착같이 승점을 챙기는 스타일이죠. 그래서 에버턴이 지난 시즘 승점 10점이나 삭감 당하고도 15위를 기록할 수 있었죠. 에버튼은 오룬쪽 수비에 에쉴리 영이 출전할 수 없고 토트넘의 왼쪽은 손흥민 선수 자리라 붕괴가 예상되었죠.

하지만 솔랑케의 부상 소식으로 인해 손흥민은 다시 스트라이커 자리로 갔습니다. 그리고 왼쪽 공격수는 이번에 새로 영입된 윌슨 오도베르 선수였습니다. 어린 나이이지만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 1-2명은 벗겨낼 능력이 있다고 평가되어 토트넘에 없는 유형의 윙어이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기대를 반영하듯 이렇게 바로 선발로 출격하게 되었죠.

에버튼은 칼버트 루윈을 활용한 선 수비 후 역습의 선 굵은 축구를 들고 나왔죠. 공을 탈취하면 빠르게 윙어에게 전달해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바로 최전방으로 길게 연결하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수비에는 어린 1군 경험이 별로 없는 로만 딕슨 선수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어린 딕슨은 손흥민이 아닌 오도베르를 상대하면서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은 계속 왼쪽 으로 공격 작업을 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합니다.
결국 첫골은 오른쪽에서 시작되었죠.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클루셉스키는 중앙으로 드리블하여 들어오다가 뒤로 볼을 내주었고 뒤에서 들어오던 이브 비수마가 중거리슛으로 첫골을 뽑아냅니다.
두번째 골을 손흥민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만들었습니다. 초반부터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하던 손흥민은 잉글랜드 국대 골키퍼인 조던 픽포드에게 강하게 전방 압박을 가했고 픽포드는 첫 터치 실수를 하며 결국 손흥민에게 공을 빼앗겨 골을 먹게 됩니다.
두 팀 모두 많은 코너킥을 처리했는데요. 세번째 골은 로메로가 코너킥 상황에서 러닝 점프로 강한 헤딩으로 집어넣습니다.
네번째는 에버턴이 총공세를 하는 와중에 수비 미키 판더펜이 공을 끊어내고 빠른 스피드로 드리블하여 에버튼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올라왔습니다. 히살리송은 중앙에 왼쪽에는 손흥민이 함께 스프린트를 했고 판더펜은 손흥민을 선택했습니다. 조금 늦은 패스로 손흥민은 각도도 별로 없었고 골키퍼와 수비가 가리고 있어서 슛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골키퍼 다리 사이의 작은 틈으로 슛을 하여 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에버튼은 전방압박을 하는 팀이 아니죠. 한 두골 정도로는 자신들의 스타일을 변경하는 팀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패착이었던 것 같습니다.
토트넘은 항상 전방압박에 고전을 했거든요. 2:0으로 시작된 후반 초반에 에버튼이 강하게 압박하며 올라오니 토트넘이 또 우왕좌왕 하기도 했던 것이 그 증거입니다. 하지만 전방압박을 주로 하는 팀이 아니니 그 이해도나 수행 능력이 다른 팀보다 못했죠. 그래서 토트넘은 약간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정비하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볼 점유율 7:3으로 토트넘이 앞섰고 빅찬스도 토트넘이 6개였습니다. 에버튼은 0개고요. 이날은 로메로 판더펜이 정말 잘해주면서 굉장히 오랜만에 홈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여하튼 손흥민 선수가 멋지게 활약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경기도 포스팅을 할 정도로 멋짐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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