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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News/대한민국 해외파

이강인 2호골 PSG 몽펠리에 리그앙 2라운드

by Football nerd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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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풋볼 너드입니다.

지난 주말 프랑스 축구 1부 리그 리그앙(리그 1) 2라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리그앙의 한국인 선수는 PSG의 이강인 선수죠.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는 교체로 출전했습니다.

이강인 PSG 몽펠리에전

파리 생제르망 - 몽펠리에 리그앙 2라운드

팀의 중심이자 상징으로 꼽혔던 음바페를 내보낸 파리 생제르망은 그 영향력을 매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파리이지만 음바페의 영향력은 워낙 거대했기에 결국 여러 선수들이 그 역할을 나눠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팀의 핵심적인 선수가 나가고 나면 팀이 더 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명에게 의지하던 팀이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 팀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중위권으로 마무리한 몽펠리에는 이적시장에서 큰 영입이나 방출 없이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라운드는 승리를 기록했었습니다. 리그앙에서 1승씩을 거둔 두 팀이 만났지만 당연히 파리의 승리를 예상했고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큰 승리를 거뒀다는 것입니다.

이날 PSG의 선발에는 브레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 스리톱으로 나왔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계속해서 전술적인 실험을 하는 것 같아요. 하무스 선수가 부상인 가운데 아센시오를 스트라이커로 놓는 전술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가짜 9번으로 활용했죠. 그리고 지난 경기 교체로 좋은 데뷔전을 가진 주앙 네베스가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당연히 몽펠리에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파리의 엄청난 선수 퀄리티와 공격력을 대비한 전술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공격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그러니 당연히 공격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반면에 PSG의 선수들은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았고 공격진을 구성한 바르콜라, 아센시오, 뎀벨레는 특히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미드필더 진에서는 어린 이적생 주앙 네베스도 첫 선발 출장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수비진에서는 하키미 선수가 골과 빌드업, 수비까지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바르콜라는 지난 시즌보다도 훨씬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포스트 음바페의 싹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몽펠리에전 이강인 활약

이강인 선수는 이날 후반 17분, 비교적 이른 시간에 교체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하였고 같은 자리인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 배치되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들어가자마자 쏜 중거리슛이 옆그물을 때리기도 하면서 폼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그리고 후반 37분 하키미가 준 공을 이강인 선수가 처음부터 슈팅을 계산하였고 슛하기 딱 좋은 한번의 터치와 도움닫기, 그리고 중거리 슛으로 골을 만들어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강인 선수를 윙포워드보다는 미드필더 성향의 선수로 보는데요. 이러한 평가를 극복하듯이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도를 통해 벌써 두골을 만들어내며 성공적인 시도임을 증명합니다.

확실히 팀적으로 한명에게 집중된 골과 공격 시도, 마무리 등이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지니 상대팀이 수비하기 어려워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음바페의 공격 포인트를 나눠가지려면 쓰리톱이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강인도 윙포워드로 출전 시 계속 이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리그앙 두 번째 시즌으로 지난 시즌 적응기였다면 이번 시즌 정말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아직 어린 이강인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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