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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 선임 완료
    Football News 2024. 8. 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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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풋볼 너드입니다.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 선임 썸네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 선임으로 지금까지고 시끄럽고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경기는 치러야 하니 홍명보호는 나름대로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있는데요. 곧 있을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선수 명단 발표 전에 먼저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이 전술형보다는 관리형 감독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대표팀에 전술적인 역량을 강화시켜 줄 현대 축구 트렌드에 밝은 외국인 코치를 선임할 것을 밝혔었죠. 선임되기 전에는 포르투갈이나 스페인 출신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있었는데 선임 완료 기사가 떴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코치들이 선임되었습니다.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

    홍명보 감독은 주앙 아로소 코치를 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자신의 사단인 박태하 코치가 수석 코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을 깨고 아로소 코치를 수석 코치 자리에 앉힌 것입니다.

    주앙 아로소 코치는 포르투갈 1부 리그의 명문이 스포르팅 CP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스포르팅 CP의 수석코치를 4년간, 포르투갈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4년간 맡았습니다. 그리고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 SC 브라가 리저브팀, 모로코의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후 기마랑이스의 수석코치와 FC 파말리캉의 테크니컬 디렉터직을 수행하고 있던 중 한국 대표팀의 수석 코치 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로소 코치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스포르팅, 포르투갈 대표팀의 수석코치 시절 8년간 함께 한 인연이 있습니다. 테크니컬 디렉터 직을 수행할 만큼 능력 있는 수석 코치로서 훈련, 시스템, 전술 등의 모든 것을 개선하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축구팬들의 많은 우려와 비판이 있습니다. 우리는 클린스만의 경우를 통해 국내에서 머물지 않으면서 직무에 소홀한 것을 절실히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아로소 코치가 기존에 거주하던 곳에 머문다는 것입니다. 수석 코치면 감독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연결되어야 하고 선수들과, 다른 코치진과도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하는데 이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클린스만 때의 스멜이 강력하게 나고 있습니다. 과연 능력 있는 아로소 코치가 얼마나 팀에 공헌하며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티아고 마이아 분석 코치

    이제 막 40세인 젊은 포르투갈 국적의 코치입니다. 어린 나이에 스포르팅 CP의 수석 스카우터로 커리어를 시작합니다. 긜고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수석코치, 비토리아 FC 수석코치, GD 이스토릴 프라이야에서 수석코치를 거쳤습니다. 최근에는 SL 벤피카의 유소년팀과 리저브팀에서 스카우터, 분석관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여기도 비판할 점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마이아 코치의 최근 이력을 포르투갈 리그의 명문인 벤피카의 전력 분석관이었다고 발표했지만 실상은 벤피카의 유소년 분석관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부분에 전문성이 있고 잘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말입니다.

     

    홍명보호 코치진 총평

    아쉽게도 클린스만 때부터 대한민국 축구 핵심인 국가대표 축구팀이 수많은 구설수와 깔끔하지 못한 뭔가 찜찜한 일처리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도 수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에 코치진이라고 정말 잘 선임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되길 바랐지만 여전히 의구심이 드는 찜찜한 사단 구성입니다.

    능력 있는 코치를 선임하면 뭐 합니까? 그 코치가 한국에 거주하지도 않으면서 얼마나 기여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거기다가 코치진은 왜 이렇게 많은지, 정말 효율적으로 분업해서 각자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겠습니까? 한 번도 발을 맞춰보지 않은 인원들이 말도 안 통하고 멀리 떨어져서요?

    앞으로 대표팀은 경기력과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대한축구협회는 문체부의 감사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뭐 제가 지켜본다고 뭔가 달라질 일은 없겠지만 축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주목하고 있을 필요는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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