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 (Raphinha) 브라질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최근 바르셀로나의 기세가 엄청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4:0으로 발라버렸습니다. 한지 플릭의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경기였고 그 중심에 브라질의 윙어 하피냐가 있습니다.

브라질 바르셀로나 윙어 하피냐

하피냐 프로필

• 이름 : 하피냐 (Raphinha)
• 국적 : 브라질
• 생년월일 : 1996년 12월 14일
• 포지션 :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 피지컬 : 176cm / 68kg
• 클럽 히스토리 : 아바이 FC (2015~2016) - 비토리아 SC (2016~2018) - 스포르팅 CP (2018~2019) - 스타드 렌 FC (2019~2020) - 리즈 유나이티드 FC (2020~2022) - FC 바르셀로나 (2022~ )
• 장점 : 전형적인 인버티드 윙어로 주발이 왼발이기 때문에 원래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입니다. 왼발 킥력이 매우 좋으며 측면에서 직선적으로 중앙으로 파고들어 공격을 마무리 짓는 능력에 탁월합니다. 현대 축구에서는 모든 포지션에서 압박과 수비를 가져가야 하는데 그에 걸맞게 전방 압박과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큰 보템이 되는 선수입니다. 패스에도 능해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좋은 플레이를 펼칩니다. 최근에는 2선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매우 뛰어난 찬스 메이킹과 공격의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혹 3선 메짤라로 출전하는 멀티 능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 단점 : 브라질 선수임에도 드리블 능력이나 스킬이 그렇게 뛰어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주발인 왼발을 고집스럽게 사용하여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고 수비에 읽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사비감독 체제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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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설명 및 커리어 요약

• 설명 : 여러 클럽을 떠돌던 이 브라질의 재능은 이번 시즌 한지 플릭 밑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바르셀로나에서 오래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측면에서 개인 기량으로 수비를 허무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경로로 직선적이고 빠른 한지 플릭의 공격 전술에서 가장 살아난 선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나오고 있는데 몇 시즌동안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의 왼쪽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하피냐의 퍼포먼스만 본다면 손흥민을 넘어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커리어 요약 : 그는 어렸던 커리어 초창기부터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 FC로 이적하여 렌이 리그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어느 정도 기여를 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하피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리즈가 프리미어 리그에 있었을 시기 하피냐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짰고 그는 좋은 경기력으로 화답했습니다. 리그 최약체 팀이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나름 준수한 공격 포인트를 획득하며 팀 공격에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20-21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6골 9 도움을 올렸고 21-22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11골 3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때 많은 빅클럽이 하피냐를 노렸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아스날, 첼시 등의 팀들이 관심을 표현했고 실제로 첼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오퍼를 했지만 결국 하피냐는 바르셀로나행을 택했습니다. 대략 이적료는 옵션 포함 6500만 유로 정도라고 합니다.
  이적 후 처음으로 빅클럽에 입성한 그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적 첫해인 22-23 시즌에 모든 대회 통틀어 50경기에 출전하며 10골 12 도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23-24 시즌에는 부상도 당하면서 중반까지 좋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중반부터 폼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37경기 10골 11 도움이라는 준수한 스탯을 쌓았습니다. 그럼에도 재정난으로 허덕이는 바르셀로나가 1000억에 가까운 돈을 들여 샀을 때는 리그 최고급의 활약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단점을 자주 보이며 준수한 활약에 그쳤고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이 이익을 볼 정도의 금액이면 판매하려는 의향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사이 바르셀로나의 감독이 한지 플릭으로 바뀌면서 그의 커리어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한지 플릭의 전술을 짧게 요악하려면 역동적이고 직선적인 공격과 강한 전방압박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최적화된 선수가 바로 하피냐였습니다. 자신의 본 포지션인 오른쪽 윙은 현재 세계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는 스페인의 라민 야말에게 넘겨주고 왼쪽 윙어로 넘어왔습니다. 여기서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움직이며 침투에 이은 골, 찬스 메이킹까지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14경기에서 10골 7 도움을 기록하는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