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풋볼 너드입니다.
요즘 손흥민 팬으로서 축구 볼 맛이 참 안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빅클럽들이 활발한 겨울 이적 시장 행보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리버풀 겨울 이적 시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
누구도 이번 24-25 시즌에 리버풀을 우승후보로 꼽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보강도 없었으며 리버풀에서 매우 영향력이 컸던 위르겐 클롭이 사임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감독 선임에도 리버풀은 최대한 루머들이 형성되지 않게 물 밑에서 후보군들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그리고 클롭이 이식해 놓은 전술과 선수단을 잘 이끌만한 인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을 선임합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리그 우승을 만들어낸 감독입니다. 하지만 그가 더 레벨이 높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쉽게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에레디비시에서 더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에릭 텐 하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참담한 실패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려에도 아르네 슬롯 감독은 데뷔 시즌에 영입 한 명 없이 리그 1위, 챔피언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가 알아서 미끄러졌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프리미어 리그는 그만큼 힘든 리그라는 말도 됩니다.
다음 시즌 리버풀의 리스크
이번 시즌에는 이렇게 간다고 해도 다음 시즌 리버풀에는 매우 큰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가 팀을 떠날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가까워졌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고 살라도 사우디 클럽 또는 PSG 등의 팀과 계속해서 링크가 나고 있습니다. 반 다이크는 재계약이 유력하다고 하지만 모르는 일이고, 나이도 있기 때문에 대비하는 영입을 해야 합니다. 클래스가 높고 영향력이 큰 선수들이기에 큰 불안 요소입니다.
거기에 다르윈 누녜스, 페데리코 키에사, 엔도 와타루, 하비 엘리엇 등의 선수들도 정리할 수 있습니다. 거의 새롭게 선수단을 개편해야 하고 퀄리티 높은 선수들을 영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많은 빅클럽들이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이 지켜보던 선수들도 다 빼앗길 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은 등 떠밀려 이적 시장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 겨울 이적 시장 루머
지금 나오는 이적설(루머)을 보면 대략 5개 포지션에 걸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스트라이커는 제가 꼭 필요하지 않나 싶은 포지션입니다.
오른쪽 공격수 (Right Winger)
리버풀의 레전드 살라의 자리입니다. 만약 그와 재계약이 된다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놓치게 된다면 즉시 그의 공백을 매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합니다.
- 니코 윌리암스 (스페인) / 2002년생 / 아틀레틱 클루브
- 쿠보 다케후사 (일본) / 2001년생 / 레알 소시에다드
- 앙투안 세메뇨 (가나) / 2000년생 / 본머스
- 르로이 사네 (독일) / 1996년생 / 바이에른 뮌헨
- 아니스 하지 무사 (알제리) / 2002년생 / 페예노르트
스트라이커 (Striker)
완벽에 가까운 리버풀의 경기력이지만 제가 볼 때 딱 한 가지 아쉬운 포지션은 바로 스트라이커입니다. 디오구 조타와 다르윈 누녜스가 나오고 있지만 연계와 전방 압박은 잘해도 골이 너무 아쉽습니다. 최근 이적설만 알아보겠습니다.
- 빅터 오시멘 (나이지리아) / 1998년생 / 나폴리
- 조너선 데이비드 (캐나다) / 2000년생 / LOSC릴
왼쪽 풀백 (Left Wing-Back)
리버풀의 양쪽 풀백 또는 윙백이라 불리는 측면 수비수는 리그 최강의 조합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왼쪽의 앤디 로버트슨은 30살이 되어 폼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의 유스 출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산더 아놀드는 재계약이 되지 않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보스만 룰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일단 왼쪽 풀백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밀로시 케르케즈 (헝가리) / 2003년생 / 본머스
- 파트리크 도르구 (덴마크) / 2004년생 / US 레체
- 미겔 구티에레스 (스페인) / 2001년생 / 지로나
중앙 미드필더 (Central Midfielder)
리버풀은 시즌 시작 전부터 미드필더를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입하지 못했죠. 다행히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터져줘서 지금 리버풀 중원은 막강합니다. 그럼에도 여러 선수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 가지 변수는 다른 빅클럽들도 이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마르틴 수비멘디 (스페인) / 1999년생 / 레알 소시에다드
- 후고 라르손 (스웨덴) / 2004년생 / 프랑크푸르트
- 에데르송 (브라질) / 1999년생 / 아탈란타
- 요주아 키미히 (독일) / 1995년생 / 바이에른 뮌헨
- 엘리엇 앤더슨 (스코틀랜드) / 2002년생 / 노팅엄 포레스트
- 조니 카르도주 (미국) / 2001년생 / 레알 베티스
중앙 수비수 (Centre Back)
버질 반 다이크의 단기적 또는 장기적 대체자를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보니 본머스에 정말 좋은 자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딘 하위선 (스페인) / 2005년생 / 본머스
- 일리야 자바르니 (우크라이나) / 2002년생 / 본머스
- 로익 바데 (프랑스) / 2000년생 /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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