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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감독 사전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 뱅상 콤파니의 공격 축구는 경쟁력 있을까

by Football nerd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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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감독 선임으로 화제를 모은 팀 중의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도 일찌감치 새로운 감독 선임을 마쳤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선수로서 큰 명성을 날렸던 뱅상 콤파니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 뱅상 콤파니 소개 썸네일

 

뱅상 콤파니 그는 누구인가?

뱅상 콤파니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떠오르던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벨기에 대표팀은 황금세대로 불리며 피파 랭킹 1위까지 했었죠. 그때 수비를 책임지기도 했습니다. 단단한 피지컬에 수비적인 기술도 좋았고 판단력과 예측력 또한 발군이었기 때문에 세계적인 수비수로 꼽혔습니다. 다만 선수시절 잦은 부상 탓에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여겨집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후 친정팀인 RSC 안데를레흐트에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2020년부터 본격적인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커리어

콤파니 감독은 벨기에 리그의 RSC 안데를레흐트에서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리그의 전통의 강호인 헹크, 브뤼허, 스탕다르에 이은 성적을 내곤 했습니다.

이후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한 번리의 사령탑으로 부임했습니다. 강등으로 인해 주전 선수 대부분을 잃은 번리에서 많은 영입을 통해 챔피언십 우승컵과 함께 승격을 이뤄냈습니다. 이때 보여준 전술과 경기력으로 감독으로서 몸값이 수직 상승했으며 많은 빅클럽과 링크되기도 했습니다. 콤파니는 잔류를 택하고 번리에서 프리미어 리그에 도전장을 냈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였습니다. 결국 다시 한번 번리는 그와 함께 강등을 맛보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열렸습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감독 제의가 온 것입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수많은 감독들에게 까이면서 굴욕을 겪고 새로운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은 그가 번리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지만 그의 전술 스타일을 바이에른 뮌헨에 잘 이식시키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스타일

그는 선수 시절부터 주장으로서 좋은 리더십을 보인 인물이었습니다. 차분하면서 안정적인 성품과 고른 인간관계, 자기 관리 등으로 유명했죠. 이러한 장점은 감독으로서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기본적으로 현대적인 전술 트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카운터 프레싱과 볼을 탈취한 후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성공시키는 스타일입니다. 또한 지공 시 빌드업에 축구를 하며 기본적으로 공격적이고 강팀의 축구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챔피언십에서는 번리가 막강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퀄리티가 다른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같은 접근 방식으로 했기에 강한 압박은 효과적이지 못했으며 뒷공간만 내주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 따른 수비와 압박, 빌드업의 세부 전술을 업그레이드하지 않는 한 빅리그에서 통하기 힘들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여러 긍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콤파니 감독은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 비슷한 축구를 하는 바이어 레버쿠젠을 어떻게 압도할 것인가
  • 빅리그와 빅클럽 감독 경험이 적은 그가 선수단을 어떻게 장악할 것인가
  • 단점으로 꼽힌 수비력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이런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낸다면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도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비 알론소의 바이어 레버쿠젠, 회네스의 슈투트가르트, 콤파니의 바이에른 뮌헨과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까지 상위권 경쟁이 심화되는 분데스리가를 기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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