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풋볼 너드입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꼽으라면 거론될 수 있는 팀 중에 하나가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감독을 꼽으라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꼽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어 리그 4 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한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그의 감독 커리어 중 최악의 시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맨체스터 시티의 최근 성적
사실 저는 모든 경기를 챙겨보진 못해도 통계 사이트를 통해 경기 결과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시즌 초반 연승 행진을 할 때도 뭔가 불안함이 보였죠. 세계 최강의 클럽으로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1골 차 승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불안함은 여러 상황적인 것과 맞물려 최악의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최근 11경기 성적을 보시죠.
- (카라바오컵) 토트넘 원정 2:1 패
- (프리미어 리그) 본머스 원정 2:1 패
- (챔피언스 리그) 스포르팅 원정 4:1 패
- (프리미어 리그) 브라이튼 원정 2:1 패
-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홈 0:4 패
- (챔피언스 리그) 페예노르트 홈 3:3 무
-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원정 2:0 패
- (프리미어 리그) 노팅엄 홈 3:0 승
- (프리미어 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2:2 무
- (챔피언스 리그) 유벤투스 원정 2:0 패
-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1:2 패
지난 주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배를 하며 진짜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11경기에서 1승 2 무 8패입니다. 승률이 10%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오랜 부진으로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5위를 기록중이며 카라바오 컵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22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빠르게 반등시키지 못한다면 리그 우승은커녕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불가능한 순위로 마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토너먼트 진출도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사실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각 선수의 부진, 부상, 스쿼드의 깊이까지 모두 문제입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 리그를 4 시즌 연속으로 재패한 팀인데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요?
선수들의 부상
어쩌면 시작은 발롱도르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미 그가 출전할 때와 아닐떄의 승률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 기사회 되었고 그래서 그를 승리의 여신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장기 부상과 함께 그를 대체할 자원이 마땅치 않았고 그나마 그 자리를 매울 선수인 코바치치도 자잘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거기에 수비의 핵인 루벤 디아스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사비뉴, 제레미 도쿠, 그바르디올 등의 선수들이 자잘한 부상을 당하며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공격진들의 부진
저는 맨시티의 공격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문제는 골을 넣어줄 선수가 홀란드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 득점을 같이 책임지던 필 포든이 매우 부진한 상황에서 도쿠와 사비뉴가 잘 하긴 하지만 득점력이 너무 약합니다. 결국 맨체스터 시티는 홀란드가 부진하면 득점력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중원의 에너지 부족
맨체스터 시티 중원에는 일카이 귄도안(34), 베르나르도 실바(30), 케빈 데 브라위너(33), 마테오 코바치치(30)같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물론 필 포든도 있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는 나이의 선수입니다. 중원 보강이 시급해 보이는 스쿼드입니다.
수비 불안
수비진의 핵심인 루벤 디아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아칸지, 아케, 워커 등의 수비들이 너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엄청난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그바르디올도 기복있는 플레이로 수비의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는 선수들
이렇기 때문에 벌써부터 많은 선수들의 이적 루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로드리의 대체자 영입은 시급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거론되고 있는 선수는 PSG의 워렌 자이르 에메리,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 아틀란타의 에데르송,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 팰리스의 아담 워튼 등과 링크되고 있습니다.
또한 레버쿠젠의 대형 젊은 공격수 플로리안 비르츠도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스트라이커, 수비수 등 전방위적으로 많은 선수들과 루머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팀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을 방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잭 그릴리쉬, 데 브라위너, 마테우스 누네스, 제임스 메카티 같은 선수들 말입니다. 과연 맨체스터 시티는 이 부진을 끊어내고 후반기에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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