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Kim Jin-gyu) 1997년생 대한민국 미드필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2선 미드필더 천국이지만 팀의 중심을 잡아줄 3선 미드필더는 부족한 편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한 3선 미드필더가 있습니다. 바로 전북의 김진규입니다. 과연 김진규는 대한민국 미드필더로 월드컵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요?

 

 

김진규 프로필

• 이름 : 김진규 (Kim Jin-gyu)
• 국적 :대한민국
• 생년월일 : 1997년 2월 24일
•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 피지컬 : 177cm / 70kg
• 클럽 히스토리 : 부산 아이파크 (2009~2022) - 전북 현대 모터스 (2022~)
• 장점 : 3선 중앙 미드필더로서 공격과 수비 준수한 모습의 박스 투 박스 스타일 미드필더입니다. 공을 깔끔하게 잘 다루며 패스스킬, 시야를 갖추고 있어 킬패스를 찔러주는 공격력이 있습니다. 또한 침투 능력이 좋아 자주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체력, 스피드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줍니다. 황인범의 3선 미드필더 능력과 이재성의 침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죠.
• 단점 : 다만 후방을 혼자 책임지기에는 수비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홍명보 감독이 중용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라볼피아나로는 쓰기가 어려운 것이죠.

 

 

기타 설명 및 커리어 요약

• 기타 설명 :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번째 경기인 이라크전에 소집되고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3년 만에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게 됩니다. 홍명보는 항상 선발 명단을 짤 때 약팀과의 경기에도 라볼피아나 역할을 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합니다. 김진규는 수비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라볼피아나로는 기용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라크전처럼 상대 팀에 이른 퇴장 같은 공격을 강화해야 하는 경기에서 두 명의 3선 미드필더를 구성할 때 박스 투 박스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하여 멋진 침투와 함께 선재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좋은 활약을 했기에 계속해서 국가대표에 뽑힐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지만 전술 성향을 잘 바꾸지 않는 홍명보와 경쟁할 수 있는 황인범, 이재성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커리어 요약 : 부산 아이파크의 유소년 격인 학교에서 축구를 제대로 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부산 아이파크에서 K리그 데뷔를 하게 되죠. 2015년부터 8년 동안 부산 아이파크에 뛰었으며 성장과 부상, 부진을 되풀이하며 시간을 좀 허비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 전북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2023년에는 군복무를 이행하기 위해 김천 상무에서 뜁니다. 그리고 2024년 중반에 다시 전북에 복귀하죠. 처음에는 미드필더 1 옵션도 아니었고 전북이 매각하나 하는 전망도 있었지만 2025 시즌에 잔류하게 됩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패스와 침투 등으로 전북 공격에 많은 공헌을 하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